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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1번 확진자' 감염경로 여전히 '오리무중'

주민들만 불안감 커
남편 등 직·간접 접촉자 230명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

  • 웹출고시간2020.07.14 11:37:34
  • 최종수정2020.07.14 13:53:54

박세복 영동군수와 관계부서 국장, 과장 등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속보=코로나19 영동 1번 확진자 A 씨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14일자 14면>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감염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소식에 주민들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밀접접촉자인 남편과 지인 3명은 진단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14일 기준 방역 당국이 진단검사를 의뢰한 남편과 지인을 포함한 직·간접 접촉자 230명 모두 음성이다.

보건당국은 이날 "역학조사 결과, 현재로선 A씨의 감염경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충북도에서 파견한 역학조사반과 경찰이 CCTV 등을 토대로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A씨는 별도로 인근 대전 등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했거나 확진자를 접촉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이 확인한 A씨의 동선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전인 9일 옥천성모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오후에는 영동읍에서 지인들과 식사했다.10일에는 영동읍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오전 10시쯤 영동읍에 있는 상쾌한 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과 마트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당국은 A씨가 거쳐 간 병원과 식당, 마트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한 상태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14일 코로나19와 관련 담화문을 내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시설 운영은 대부분 중단했다.주민에게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을 삼가하는 한편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PC방, 교회,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도 운영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방역과 점검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는 신속히 공개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도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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