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후반기 충북도의회, 원 구성 마치고 새출발 하나

충북도의회 14일 행정문화·산업경제위원장 선출
'1차 회기 파행' 딛고 원 구성 마무리 하나
당내 이견 여전히 커 갈등 봉합 미지수

  • 웹출고시간2020.07.13 18:16:56
  • 최종수정2020.07.13 18:17:01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8일간 3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내홍을 잠재우고 당론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의회는 임시회 첫 날인 14일 1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문화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앞서 도의회는 383회 임시회에서 5개 상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선임하려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나온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의 건' 가운데 행정문화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 선출안이 찬반 투표 끝에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임시회는 이틀 만에 회기를 끝냈다.

'임시회 조기 폐회'라는 파행을 겪은 것은 도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 내부 갈등 때문이라는 게 지역 정계의 중론이다.

도민들 사이에서는 의원 간 '편 가르기'와 '감투싸움'의 결과라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민주당 의원들은 수시로 만나 원구성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본회의를 하루 앞둔 13일에도 당내 의견을 조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한 차례 부결된 '산업경제위원장 선임의 건'의 재상정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본회의 전에 의원총회를 열고 인선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견이 커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 도의원은 "의원들 모두 이번에는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몇 가지 문제가 풀리지 않아 답답하다"며 "만약 지난 임시회와 같은 사태가 반복된다면, 민주당과 도의회는 맹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