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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문' KTX오송역도 코로나에 휘청

상반기 이용객 전년대비 100만 명 이상 감소
코로나 장기화에 1천만명 달성 어려울 듯

  • 웹출고시간2020.07.12 19:08:52
  • 최종수정2020.07.12 19:08:55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의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00만 명 이상 감소했다. 사진은 오송역사 내부 모습.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전국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 관문역인 KTX오송역 이용객이 코로나19로 급감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송역 이용객은 302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1만9천 명과 비교해 26.6%인 109만7천 명이 감소했다.

월별 이용객을 보면 △1월 71만9천 명 △2월 48만4천 명 △3월 30만1천 명 △4월 39만3천 명 △5월 54만1천 명 △6월 58만4천 명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 들어 이용객이 급감했고 감축 운행이 결정된 3월에는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지난 5~6월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월 70만 명대였던 지난해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6월 기준 1만9천400명으로, 1년 전(2만3천500명)에 비해 4천100명 적다.

오송역은 지난 2010년 11월 개통한 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었다.

2011년 120만 명이던 이용객은 호남고속철도(2015년 4월)와 수서고속철도(SRT, 2016년 12월) 개통으로 정차 횟수가 증가하며 2017년에는 658만4천 명, 2018년에는 764만9천 명, 2019년에는 862만2천 명으로 해마다 기록을 갱신해왔다.

올해는 사상 첫 1천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코로나19로 지난해 수준도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오송역을 이용하는 충북선 이용객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12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천 명보다 27.2%(4만7천 명) 감소했다.

월별 이용객은 △1월 2만9천 명 △2월 1만9천 명 △3월 1만3천 명 △4월 1만7천 명 △5월 2만4천 명 △6월 2만 4천 명이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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