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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력 예비율 10.3%… 하계 전력수급 준비 이상무

한전 충북본부, 최대 공급능력 10만190㎿
예상 최대 수요 9만800㎿… 예비력 9천390㎿
9월 1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 운영
7~8월 누진제 완화 상시화로 '시원한 여름' 기대

  • 웹출고시간2020.07.09 20:52:29
  • 최종수정2020.07.09 20:52:29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가 올 여름 차질 없는 전력수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전 충북본부는 충분한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하고, 대책 상황실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여기에다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가 올해도 적용돼 충북 도민들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전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한전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도내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 주택전력수요는 증가한 반면, 공장 가동 차질 등으로 공업용전력수요는 감소한 원인이 크다.

충북 도내 전력수요 가운데 여름철 주택 냉방으로 소비되는 전력은 전체의 28% 가량이다. 냉방전력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수요 피크'는 휴가철인 7월 마지막주부터 8월 2주 사이로 예상된다.

한전 충북본부의 올해 최대 공급능력은 10만190㎿, 예상되는 최대 전력수요는 9만800㎿다. 예비력은 9천390㎿로 예비율은 10.3%다.

앞서 지난 2019년 최대수요 9만314㎿다. 올해 예상 수요를 전년최대치보다 5% 이상 늘려 잡았음에도 '여유 있는' 예비력을 갖췄다.

한전 충북본부는 하계 전력수요를 집중 관리하기위해 지난 6일부터 '2020년 하계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중이다.

오는 9월 18일까지 75일간 운영되는 상황실은 평상시 2명, 비상시 15명이 상황근무를 한다.

근무자들은 최대수요, 예비력, 예비율 등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실제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닥칠 수 도내 10개 기업체에 긴급절전을 요청, 시행해 추가 예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충북본부는 혹시모를 정전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변압기 고장예방 활동과 신속복구 체계도 확립했다.

주택밀집지와 번화가의 과부하가 예상되는 변압기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과 부하측정, 보강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도내 아파트의 정전 예방을 위해 고압 698개소, 저압 436개소 변압기을 진단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하계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고장 발생시 복구 지휘와 현황 파악을 하고 있다.

한전 충북본부의 '전방위적 노력' 외에도 7~8월은 전기요금 누진제가 완화돼 더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됐다.

한전과 정부는 지난 2019년 7월 1일 '7~8월 한정 전기요금 누진 구간 확대 상시화'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이 기간은 1단계 요금(93.3원) 적용 구간이 당초 0~200kwh에서 0~300kwh로 확대된다. 2단계 요금(187.9원) 적용 201~400kwh에서 301~450kwh로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누진제 완화로 전국 1천472만 가구가 2천843억 원 할인 효과를 봤다. 한 가구당 평균 9천600원(16.7%) 할인받은 셈이다.

홍성규 한전 충북본부장은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올 여름철 도내 각 가정과 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가정·기업에서도 전기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시원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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