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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09 11:24:10
  • 최종수정2020.07.09 11:24:10

증평군이 민속체험 박물관에 어린이 체험실을 신설한다. 사진은 조감도.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공간이 추가돼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박물관은 향토자료전시관의 농경체험관(109㎡)을 전면 리모델링해 올해 10월에 어린이 체험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체험실은 '증평에는 옛 기억이 한 가득'이라는 주제로 △증평 선사마을의 하루 △문화재 발굴체험 △ 추성산성을 지켜라 △ 토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증평 선사마을의 하루는 증평역사의 시작점인 선사시대의 생활을 다루는 전시 공간이다.

군의 가장 오래된 유적지는 지난해 6월 증평읍 사곡리 허브랜드 조성사업 부지에서 발견된 구석기 유적지이다.

그래픽패널(벽화연출)과 움집 등을 활용해 그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출토된 주요 유물(모형)을 어린이가 직접 발굴해 보는 문화재 발굴 체험존도 마련한다.

체험존에서 놀이를 즐기면서 고고학자가 돼 다양한 유물에 대한 발굴체험고 가능하다. '추성산성을 지켜라'코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체험시스템을 도입해 증평의 유일한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을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추성산성은 한성백제기 지방 최대 규모의 토축산성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1월 사적 527호로 지정됐다.

체험키트와 모형을 통해 토기의 제작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민속체험박물관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 관람객에게 증평의 옛 모습을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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