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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金 교육감 지역인재 육성 시각차

충북도의회 본회의서 미래 대비한 인재 양성 언급
이 지사 "타 시·도 비해 상대적 인재 빈곤"
김 교육감 "혁신교육으로 융복합형 인재 양성 중"

  • 웹출고시간2020.07.08 21:09:49
  • 최종수정2020.07.08 21:09:49
[충북일보] 명문고 설립 등 지역인재 육성에 이견을 보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시각차가 도의회에서 재차 드러났다.

이시종 지사는 383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정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인재 육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지사는 "2020년 4% 충북경제를 달성하고 2030년 5% 충북경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공기관·연구소·기업체를 유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세계적인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충북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재 빈곤 시대를 맞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이 1등 경제 충북을 굳히고 더 나아가 미래 충북 새계 속의 충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박문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인재 육성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으로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교육시책을 보고했다.

그는 "교육정책청문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홍보대사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온라인 소통 공간인 청원광장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도록 적극 안내하여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충북교육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뉴노멀 시대, 우리 일상은 더이상 원인과 결과를 꿰맞추기 어려워졌고, 누적된 역사적 데이터조차 새로운 문제 앞에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정답보다 열 개의 질문을 던져 온 충북교육은 이제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질문으로 충북교육을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세기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21세기 교육이 이뤄지도록 때맞춰 내리는 단비처럼 섬세한 지원과 협력으로 충북미래교육 100년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며 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도와 교육청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한 명문고 설립을 놓고 이견을 보였었다. 도가 학력 제고와 진로·진학지도 등을 위해 충북인재양성재단을 통해 도내 국·공·사립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역교육경쟁력 강화사업'을 시행하려 했지만 공모에 지원한 학교가 없어 최종 무산된 바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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