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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오창 방사광가속기 추진현황 중간 점검

과기정통부 향후 계획 보고 받아
대형가속기 핵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도 함께 주문

  • 웹출고시간2020.07.07 17:07:12
  • 최종수정2020.07.07 17:07:12

국회 변재일 의원이 7일 과기정통부 1차관으로부터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부터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부지를 충북 청주시 오창읍으로 최종 선정하고, 곧바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선정 평가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예타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의 예타 운용지침에 따라 예타가 7개월 가량 소요되면 오는 2021년 2월쯤 예타를 통과하게 된다. 이후 가속장치 핵심 장비 선행연구와 상세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장비발주와 기반시설 구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예산확보가 차질없이 추진되면 사업기간을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과기정통부는 방사광가속기 상세 설계에 앞서 선행연구로 핵심장치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미 2기의 방사광가속기와 1기의 양성자가속기를 구축한 경험이 있고, 중이온가속기와 중입자가속기도 현재 구축 중에 있지만, 아직도 가속기 핵심장치의 해외의존이 높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변 의원은 "과거 일부 선진국만 보유했던 대형가속기가 지금은 인도, 태국, 대만 등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거나 지어지고 있다"며 "가속기의 핵심 부품들에 대한 국산화에 성공한다면 원전 수출과 같이 가속기 수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의원은 이어 "이번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으로 우리의 과학기술 저력이 한층 더 빛을 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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