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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 약속 지킨 에어로케이

내달 취항 앞두고 신입직원 대부분 충청권 충원
"노선 개발·서비스 개선에도 도민 의견 적극 반영"

  • 웹출고시간2020.07.07 18:23:36
  • 최종수정2020.07.07 18:23:36

에어로케이항공이 신입 직원 대부분을 충청권 출신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사진은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당시 에어로케이 상담 부스.

ⓒ 에어로케이항공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항공사가 신입 직원 대부분을 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충북도와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체 직원은 148명으로 이 가운데 신입직원은 16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청주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 충청권 소재 대학 졸업생, 청주 등 충청권에 주소를 둔 지역인재는 12명이었다.

지역인재로 채용된 신입직원은 서류심사에서 지역인재 가점을 받아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에어로케이의 경우 기존 항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편익제고는 물론 지방국제공항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에 상당한 영향을 줬던 만큼 지역인재 채용 기회는 더욱 넓어진다.

운항 초기에는 조기 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경력자가 우선 채용되는 만큼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2차 연도인 2021년부터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르면 8월 10일 청주~제주 노선 첫 취항을 목표로 운항증명(AOC) 심사를 받고 있다. 슬롯은 하루 2개를 확보한 상태로 4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운항 수행 능력을 갖췄는지 검사(85개 분야, 3천800여 개 항목)하고 승인하는 제도로 에어로케이는 최근 비상탈출 심사를 통과한 뒤 법정 요구조건인 50시간의 시범운항을 하고 있다.

다만 변수는 있다.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여부다.

국내선 여객(청주~제주)은 지난 3월 3만7천642명(출발기준)까지 감소했다가 4월 4만656명, 5월 7만4천64명, 6월 7만9천666명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호기(A320, 180석)를 도입한 에어로케이는 코로나19로 2·3호기 도입이 당초 7~8월에서 연말로 미뤄진 상태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오는 2022년까지 총 6대를 도입, 나리타 등 11개 국제선 운항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운영인력만 조종사 72명, 객실승무원 132명, 정비사 78명 등 최소 450여 명이 필요하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초기에는 전 직원의 10% 정도만 신입직원이어서 지역인재 채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충북도와 청주시, 충청권 대학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신입 직원 대부분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채용 뿐 아니라 노선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도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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