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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쌀전업농연합회, 시민 볼거리 청보리밭 조성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에 사용

  • 웹출고시간2020.07.07 13:29:21
  • 최종수정2020.07.07 14:57:54

충주시 동량면 쌀전업농연합회는 7일 동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14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쌀전업농연합회는 7일 동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14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성금은 동량면쌀전업농연합회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청보리를 판매해 마련됐다.

쌀전업농연합회는 지역 내 유휴지 2천500여 평에 지난 2월부터 청보리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해당 유휴지는 상습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가 발생해 지역의 골칫거리가 됐던 장소여서, 청보리밭 조성을 통해 불법투기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지난달 말에는 약 1천㎏의 청보리를 수확한 뒤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김병태 회장은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회원들의 마음에 어떤 선물보다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에 따뜻한 나눔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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