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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한노인회, 9988행복지키미 빠른 대처로 수혜자 생명 구해

  • 웹출고시간2020.07.07 11:25:00
  • 최종수정2020.07.07 11:25:00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9988행복지키미의 빠른 대처로 수혜자의 생명을 구해 주변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9988행복지키미로 활동 중인 행복지키미는 지난 2일 오후 4시경 동네 들마루에서 담소 나누던 중 갑자기 집안으로 들어간 수혜자 김모(84) 씨가 다시 나오지 않아 확인차 집안으로 들어가 피를 토하고 쓰러져 있는 수혜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혜자를 발견한 9988행복지키미 김재천 노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활동 중이였지만 수혜자가 가까운 이웃에 거주해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쓰러진 수혜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혜자 김모 노인은 홀몸노인으로 평소 폐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어 건강을 잘 챙기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노인이 쓰러진 당일 김채천 노인은 다행히 인근에 사는 조카가 생각나 바로 전화로 연락해 20분 이내 병원으로 후송, 각종 검사를 받게 했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으며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9988행복지키미사업은 충주시 노인장애인과의 지원으로 홀몸노인, 거동불편노인, 치매경증노인을 대상으로 수시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 등 안부 확인과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돌보는 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전화활동으로 전환해 수혜자의 안부를 확인해 주는 등 고독사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천 지키미 "마을 어르신들의 말벗도 해드리고 건강도 지킬 수 있어 좋다"며 "이번일은 내가 아닌 어떤 지키미라도 했을 일이었다. 앞으로도 마을의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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