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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복귀 충북 국회의원 8명 상임위 확정

정정순 국토, 이장섭 산자, 도종환 문체, 변재일 과방
이종배 환노, 엄태영 산자, 박덕흠 국토, 임호선 행안
국토 2, 산자 2, 과방 1, 행안 1, 문체 1, 환노 1명

  • 웹출고시간2020.07.06 20:34:49
  • 최종수정2020.07.06 20:34:49

정정순, 이장섭, 도종환, 변재일, 이종배, 엄태영, 박덕흠, 임호선 의원.

[충북일보] 미래통합당이 6일 원내 복귀를 선언하면서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의 상임위원회가 최종 확정됐다.

기존 국회의장이 강제 배정한 통합당 3명의 상임위가 사보임을 통해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의 상임위는 이미 확정된 상태다. 충북 최다선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약한다.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권에서 3선에 성공한 같은 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다. 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면서 야당 몫인 문체위원장까지 맡았다.

같은 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다. 행정전문가 출신으로 당초 행정안전위원회행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 국토위에 안착했다.

이웃 지역구인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본인의 희망대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됐다. 오랜 기간 국회 보좌관으로 활약하면서 산자위 경험이 많아 21대 국회에서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경찰 고위직 출신인 임호선(증평·진천·괴산) 의원도 본인의 희망대로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치됐다. 임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경 개혁 등 현안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대 국회가 초반부터 갈등을 빚으면서 지금까지 상임위가 확정되지 않았던 미래통합당 소속 3명의 상임위도 이날 사실상 확정됐다.

먼저 통합당 정책위 의장인 이종배(충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당초 국토위와 산업위 등을 저울질했으나 최종적으로 환노위에 안착했다.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산자위다. 제천·단양지역 중소상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겠다며 등원과 동시에 산자위 외의 상임위는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끝으로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도 당초 예상대로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됐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당초 통합당 몫으로 정한 상임위원장 7석을 되돌려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야당 몫인 국토위와 문체위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문체위 도종환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에서 내려올 수 있는 데다, 박덕흠 의원은 국토위원장에 오를 수 있어서다. 또 통합당 정책위 의장인 이종배 의원은 환노위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에 배정됐다.

이와 관련, 지역 출신 정치권 관계자들은 "충북은 국토 2명과 산자 2명, 행안 1명, 문체 1명, 과방 1명, 환노 1명 등으로 고르게 분포됐다"며 "마지막으로 남은 상임위원장 변경과 관련해 아무래도 지역발전과 큰 연관성이 높은 국토위원장에 박덕흠 의원이 선출될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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