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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퇴직공무원 '아름다운 마무리'

남택용 전 축산식품과장…장학금 100만 원, 저소득층 지원금 100만 원 기탁
남원식 전 대소면장 200만 원 장학금 기탁

  • 웹출고시간2020.07.06 13:37:18
  • 최종수정2020.07.06 13:37:18

남택용 전 음성군 축산식품과장.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퇴직 공무원들이 장학금을 맡기며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고 있다

남택용 음성군 전 축산식품과장은 6일 32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임하면서 금왕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층 지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남 전 과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정과장, 금왕읍장, 축산식품과장 등을 지내며 음성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는 지방행정 및 농림수산발전, 농지관리사업 등 농정분야 유공을 인정받아 네 차례에 걸쳐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 전 과장은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인재들과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남원식 전 대소면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대소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1981년 공직에 입문한 남 전 면장은 지방행정 발전과 축산시책추진 둥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 전 면장은 "지난 39년간의 공직을 영예롭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음성군 발전을 이끌어갈 후배 공무원들을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왕·대소 장학회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사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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