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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 군의회 진통끝 후반기 의장단 구성 마쳐

옥천군의회 두차례 의회 열어 유재목 의원 부의장 선출

  • 웹출고시간2020.07.05 13:15:45
  • 최종수정2020.07.05 13:15:45

유재목 옥천군부의장

[충북일보] 속보=옥천군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8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6월29일자 13면, 2일자 13면>

옥천군의회는 3일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미래통합당 유재목 의원(59·사진)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전체 의원 8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또 상임위원장도 구성했는데 행정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용수 의원이, 산업경제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손석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후반기 의장을 맡기로 하고 부의장 몫은 협치의 정신에 따라 미래통합당이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교황선출방식으로 더불어민주당 임만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같은 날 부의장 선출은 불발됐다.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미래통합당 유재목 의원이 단독 출마했지만 미래통합당 의원 간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채 출마해 2차까지 가는 투표에서 과반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후 의원 간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의회 안밖에서 4명이 연거푸 두번이나 기권을 한 것을 두고 사전에 짠 것이 아니냐는 억측도 나오는 등 이날 의장단 구성이 원만히 잘 이루어 질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통합당은 통합당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날까지 협의를 했고, 임만재 의장도 이날 첫 의회를 열며 후반기 시작부터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으나 의원 간 협치를 잘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임 의장은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주민에게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면서 "의회 내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하나 된 의회를 만들고 군민에게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의회도 의장단 선출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대립했다.

영동군의회는 지난 1일 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교황선출방식으로 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용래 의원(69)이 선출됐다. 부의장은 같은 당 비례대표인 정은교 의원(52)을 뽑았다.

그러나 전체 8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의 의원만 투표에 참여했다.

미래통합당 의원 3명은 이날 전·후반기 의장단을 민주당 독식횡포에 반발하며 임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부터 협치보다 대립양상을 보여 의정 활동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주민은 "의장단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자리를 둘러싼 불협화음은 결국 의정 활동의 차질과 주민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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