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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박차

올해 충주·제천에 8억 원 투입해 웰니스 관광 운영
관광공사, 내달 31일까지 웰니스 관광 할인 실시
충주 2만 원, 제천 무료로 이용 가능

  • 웹출고시간2020.07.01 17:28:22
  • 최종수정2020.07.01 17:28:22

추천 웰니스 관광지 할인 캠페인 홍보 포스터.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웰니스 관광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웰니스 관광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이다.

도는 충주를 '생활명상·마음치유 웰니스 관광', 제천을 '한방케어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 지역에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8억 원(국비 4억 원, 지방비 4억 원)을 투입해 △웰니스 관광 상품 운영 및 성과평가 시스템 운영 △박람회, 팸투어, SNS, 서포터즈 등 웰니스 관광 홍보마케팅 수행 △웰니스 관광 협의체·포럼 운영 및 전문 인력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8억 원을 들여 웰니스관광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관광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웰니스 관광지 방문객 수가 예년보다 129% 늘어났다.

도는 이달 중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국고보조금을 교부하고,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부도 국민들에게 힐링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웰니스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전국 웰니스 관광지 33개소에 대한 할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충북의 웰니스 관광지 두 곳 모두 포함됐다.

캠페인 누리집(healingkorea.kr),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등에서 희망하는 웰니스 시설의 쿠폰을 다운받아 현장에서 사용하면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받는 방식이다.

쿠폰 사용 시 충주 '깊은 산 속 옹달샘'의 명상 프로그램(3가지) 체험과 점심식사를 기존 7만 원에서 2만 원에 즐길 수 있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에서는 무료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쿠폰 사용은 현장 사용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방문 전 쿠폰 잔여수량을 확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웰니스 관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충북 북부권에 치중된 웰니스 관광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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