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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회동

민선7기 후반기 첫 행보, 지역 건설업체 컨소시엄 참여

  • 웹출고시간2020.07.01 16:12:10
  • 최종수정2020.07.01 16:12:10

조길형(오른쪽) 충주시장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민선 7기 임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첫날 공식 일정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회동을 갖고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건설에 속도를 붙였다.

조길형 시장은 1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현대그룹 사옥을 방문해 현정은 회장, 송승봉 대표이사와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5월 충주시 이전을 결정한 현대엘리베이터의 건축허가가 지난 5월 21일 마무리되고 하반기 착공이 확정됨에 따라 조 시장은 충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의지를 기업에 전달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및 충주공장 신축 공사 시 지역 건설업체를 시공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도록 배려해 준 것에 대해 충주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주로 본사와 공장을 옮기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사업에 2개 지역 건설업체가 직접 참여한다.

현대엘리베이터 조감도.

ⓒ 충주시
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사옥과 공장 건설사업에는 현대산업개발·현대아산과 함께 대양종합건설, 대흥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대양종합건설 등 2개사는 충주 업체로, 현대 계열 건설사와 함께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했다.

애초 현대엘리베이터는 두 회사에만 공동 도급할 방침이었으나 시의 지속적인 지역 업체 참여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계열 건설사와 지역 업체들의 도급 비율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대형 건설사업에서 지역 업체는 하도급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번 공동 도급은 보기 드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이천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 2일 이사회를 열어 충주 이전을 결정했다.

충주 제5산업단지 내 17만여㎡ 용지에 약 3천억 원을 들여 생산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조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 이전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건설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정은 회장은 "조길형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조만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환영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충주시와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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