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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해외의료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30일 '충북의료관광협의회' 개최…1분기 도내 외국인환자 1년새 45.7% 감소

  • 웹출고시간2020.06.30 17:22:40
  • 최종수정2020.06.30 17:22:40

충북의료관광협의회 위원들이 3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충북 해외의료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위기 속 충북 해외의료사업 활성화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는 3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외국인환자유치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해외의료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북의료관광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위원들은 충북 외국인 환자 유치현황과 사업 추진경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동향 및 대응자료 등을 살펴본 뒤 하반기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충북은 최근 10년간 외국인환자 1만7천760명을 유치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순으로 방문객 수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국가별 입출국이 제한되자 올해 1분기 도내 외국인환자(553명)는 지난해 같은 분기(1천19명)대비 45.7% 감소했다.

도는 입출국 제한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실적은 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도 지난 4월 국내 보건산업(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17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K-방역과 K-의료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외국인환자 유치에 새로운 기회임을 인식하고 발 빠른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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