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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암 환자 10명 중 1명 이상 위암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2017년 도내 암 발생률 등 발표
위암·대장암·폐암·갑상선암 순

  • 웹출고시간2020.06.30 17:29:52
  • 최종수정2020.06.30 17:29:52

2017년 충북 및 전국 주요 암종 발생분율.

[충북일보] 충북도내 암 환자 중 위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30일 '충북지역 암 통계집 2017'을 발간하며 '2017년 충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지역암센터에 따르면 2017년 도내 암 발생자는 7천587명(남 4천174명·여 3천413명)으로, 전년 신규 암 환자 7천674명보다 1.13% 감소했다.

이중 위암 환자는 1천85명(1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암 1천28명(13.5%)·폐암 979명(12.9%)·갑상선암 700명(9.2%)·유방암 634명(8.4%)·전립선암 449명(5.9%) 순으로, 상위 5대 암이 전체 암 발생의 2/3 이상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 739명(17.7%)·폐암 695명(16.7%)·대장암 617명(14.8%)·전립선암 449명(10.8%)·간암 322명(7.7%)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유방암이 632명(18.5%)으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 553명(16.2%)·대장암 411명(12%)·위암 346명(10.1%)·폐암 284명(8.3%)이 뒤를 이어 성별에 따른 차이가 확연히 발생했다.

충북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은 277.0명으로, 전년 대비 13.8명(4.7%)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282.8명보다 낮은 수치다.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각 연령군에 해당하는 표준 인구의 비율을 가중치로 줘 산출한 가중평균 발생률이다.

도내 암 발생률은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연평균 2.9%가량 증가했으나 2011년 이후에는 매년 2.5%가량 감소하고 있다.

암 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암 확진자 중 2018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 유병자 수는 5만1천108명이다.

암 종별로 보면 위암이 전체 암 유병자 수의 1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갑상선암 18.1%·대장암 15.4%·유방암 11.5%·전립선암 4.6%·폐암 3.9% 순이었다.

도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6.1%로, 암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됐다.

10여년 전(2001~2005) 진단 받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 49.6%보다 16.5%p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전국 평균 70.4%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충북의 암사망률도 인구 10만명 당 102.8명으로 전국 평균 암사망률 10만명 당 94.5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충북지역암센터는 도내 암 발생 통계를 발표해 지역암관리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통계자료를 토대로 도내 암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한 암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대 충북지역암등록본부장 교수는 "특화 사업을 통해 도내 암환자의 낮은 상대생존율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암 예방 홍보사업, 지역사회기반 암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사업, 암 연구조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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