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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의장에 천명숙 의원

부의장 권정희, 전·후반기 모두 여성 '의장단'
상임위원장 3석 민주당 독식 논의, 통합당 비난 목소리

  • 웹출고시간2020.06.30 17:22:45
  • 최종수정2020.06.30 17:22:45

충주시의회 의장 천명숙, 부의장 권정희

[충북일보] 천명숙 충주시의원이 의장으로 제8대 충주시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됐다.

이에 따라 8대 충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부의장 자리는 여성 의원들이 차지하게 됐다.

30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진행한 경선을 통해 3선의 천명숙(충주 마)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부의장 후보 경선에서는 권정희(재선·충주 다) 의원이 이겼다.

의장과 부의장 후보 경선에 각각 나섰던 안희균(재선·충주 라) 의원과 정재성(충주 가) 의원은 여풍(女風)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시의회는 전반기 허영옥(3선·충주 사) 의장과 손경수(충주 바) 부의장에 이어 후반기 2년도 여성 의장과 부의장이 이끌게 됐다.

시의회는 7월 7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민주당 12석 미래통합당 7석이어서 민주당이 선출한 의장과 부의장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의회는 8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예산결산위원장과 윤리위원장 등 특별위원장 자리만 미래통합당 측에 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전반기에는 의회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미래통합당에 내줬지만, 국회의 여당 싹쓸이가 현실화하면서 시의회에서도 상임위원장 '독식'을 통한 책임의정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통합당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통합당 소속 한 의원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야당 몫으로 요구했었는데 민주당이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면서 이를 묵살했다"면서 "이제는 전반기처럼 상임위원장 두 자리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야가 1년씩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어서 원구성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되면 장외로 나가 싸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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