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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농업계 고교생 영농기술 경연

49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 열려
청주농고 등 4개 고교 학생 140여명 참가
제과제빵·조경설계·농기계정비 기능 겨뤄

  • 웹출고시간2020.06.30 13:37:32
  • 최종수정2020.06.30 17:27:28

김병우(왼쪽 두 번째) 충북도교육감이 30일 충북영농학생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주농고를 찾아 경연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제과제빵과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등 충북도내 농업계고등학생들이 기능을 겨루는 영농학생축제가 30일 청주농고에서 열렸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49년차인 충북영농학생축제는 당초 4월 2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이날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격주 등교수업과 온라인콘텐츠를 통한 원격수업으로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학생안전을 위해 대회기간도 기존 3일에서 1일로 축소했으며, 대회식과 체험활동을 취소하고 최소한의 참가인원으로 운영했다.

이날 축제에는 청주농고를 비롯한 도내 4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142명과 교사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6개 분야와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분야의 실무능력경진 3개 분야, 경영과제(개인·공동), 연구과제(개인·공동) 이수발표 4개 분야, 골든벨·글로벌리더십, 창업아이템 등 여러 대회에 참여했다.

축제와 함께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 축제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해 매년 청주·보은·진천에서 번갈아가며 열린다.

이날 축제에서는 9월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치르는 49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참가자 선발도 함께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9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를 통해 우수 기술인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과 기능인력이 우대받는 능력중심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경진대회장인 청주농고를 찾아 충북도농업기술원장, 충북지역 농협·축협조합장, 농업계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미래영농인 양성과 농업계고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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