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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유물 138점 추가 확보

김득신이 읽었던 사기 백이전 수록

  • 웹출고시간2020.06.30 10:57:07
  • 최종수정2020.06.30 10:57:07

증평군이 김득신과 관련해 교육전시용자료 138점을 확보했다. 백이전의 표지.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전시·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유물 138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유물에는 백곡 김득신(1604 ~1684)의 생애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거나 독서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조선시대 고서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근대 민속자료가 포함됐다.

이번에 확보한 대표 유물로는 사기 33책(목판본) 완질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기 33책(목판본) 완질본에는 김득신이 읽었다는 백이전(伯夷傳)이 수록돼 있다.

1668년 조선 왕실에서 주조한 금속활자로 간행한 전국책 7책 완질본도 확보했다.

증평군이 김득신과 관련해 교육전시용자료 138점을 확보했다. 화로 사진.

ⓒ 증평군
조선후기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책거리 2점과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증(贈) 증평연초경작조합 엽연초증산보국'이란 명문이 새겨진 화로(火爐)도 함께 구입해 지역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들도 확보했다.

군은 새롭게 구입한 김득신 관련 유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설전시실 유물 확충과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906㎡ 규모의 문학관은 △상설전시실 △수장고 △문예배움실(다목적강의실) △백곡사랑방(회의실) △억만재(학습실) △기획전시실 △취묵당카페(다목적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백곡 김득신 관련 서적과 그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미디어 전시실, 지역 문인들의 작품, 추천 도서 등을 마련해뒀으며 관련 유물을 계속 선별·수집하고 있다.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증평에서 태어났으며 사후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락에 묻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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