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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29 10:56:26
  • 최종수정2020.06.29 10:56:26

증평군이 오는 10월 열기로 했던 증평 인삼골 축제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키로 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올해는 증평의 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를 만나볼 수 없게 됐다.

증평군은 29일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9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우려속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테마로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증평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맥파티와 국제청소년페스티벌, ILOVE증평페스티벌 등 매년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볼거리를 더하며 사랑받고 있다.

기네스북에 최장 길이로 등재된 구이판(204m)에 홍삼포크를 구워 시식하는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이 축제의 백미다.

지난해에는 21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농특산물 10억5천만 원 등 모두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가 수익에 효자노릇을 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6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다각도로 축제 개최를 검토했지만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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