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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대안 제시

군정질문 통해 군 발전 방안 모색

  • 웹출고시간2020.06.28 13:33:00
  • 최종수정2020.06.28 13:33:00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회는 155회 정례회를 통해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조문화 의원은 "민선 5기 하반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재원마련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홍성열 군수는 "현재 79개 세부공약사업 중 10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69개 사업은 57%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며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와 민자유치 등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우종한 의원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 의무발주 우선 검토제, 페이퍼 컴퍼니 계약 제한 등 지역업체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책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배훈 부군수는 "지역업체 입찰 및 수의계약 참여비율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수의계약시 지역 제조업체를 1순위로 할 것"이라며, "향후 지방계약법 시행령 일부개정을 통해 소액수의계약 한도가 종전 대비 2배 상향조정 되는 만큼 지역업체가 관급 공사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업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창규 의원은 "보강천 인도교가 단순 통행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까지 높이는 지역 명소화로 가꿀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인도교 설치사업 진행상황과 경관 확보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변인순 안전총괄과장은 답변에서 "인도교 설치사업 시행 시 경관 관련 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경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명호 의원은 군 주택사업 개선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최 의원은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해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상 공동주택 유치와 함께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주택사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문했다.

이재현 민원과장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5㎡이상 공동주택이 지역에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지역 주택사업은 구도심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연풍희 의원은 "인삼·벼 재배 농가를 제외한 소규모 농가나 고령농은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 농산물 유통센터 도입방안에 대한 질문에 홍 군수는 "증평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지자체 푸드플랜 구축을 통한 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성인 의원은 "군에서는 군립 공설 봉안시설인 증평군 추모의 집을 운영중에 있으나 정작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증평군 추모의 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태희 사회복지과장은 "안내 리플릿을 각 가정에 배포하는 등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주민들이 증평군 추모의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장천배 군의장은 "이번 군정 질문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군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집행부에서는 군정질문시 의원들께서 제시한 여러 대안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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