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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및 도민안보결의대회
25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기념식 열려
시간 흘러도 참전용사 안보 의지 변함 없어
"충북도민들이 참전유공자 잘 보살펴 달라"

  • 웹출고시간2020.06.25 21:30:09
  • 최종수정2020.06.25 21:31:07

2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및 도민안보결의대회’에서 참전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으로 훈장이 달린 정장차림에 흰 모자를 쓴 노인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70년 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든 6·25전쟁 참전용사들이다.

이날 대공연장에서는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및 도민안보결의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수는 예년에 비해 1천명 넘게 줄었지만, 참전용사들의 안보 의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보였다.

머리가 하얗게 세고 등이 굽은 그들의 눈빛은 누구보다 뜨거웠고 경례 소리는 어느 때보다 우렁찼다.

1부 행사인 기념식에서 이시종 지사는 원산상륙작전과 양구전투 등에 참전한 지현규(남·90)옹과 화천전투 등에 참전한 박장년(남·90)옹에게 감사메달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70년 전 조국을 구하고 폐허된 조국을 번영케 한 진정한 영웅이다. 동족상잔의 역사를 후손들이 겪지 않도록 더디더라도 앞으로 나가자"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만세삼창과 6·25의 노래를 하며 조국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도민안보결의대회에서는 권영희 시낭송가가 한석산 시인의 헌시 '그대는 조국을 위해 싸웠노라'를 낭송했다.

시 낭송과 함께 준비된 전쟁영상을 보던 참전용사들은 참혹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웅변과 결의문 낭독을 통해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행사가 끝난 뒤 만난 연병권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장은 "북한은 적화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유비무환의 결의를 다져 북한 태도에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전유공자분들의 연세가 90세를 넘어가고 있다. 이분들이 생전에 생계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도민들이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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