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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고교생 상업·정보 경진대회 개막

'원격수업 온라인 콘텐츠로 기량 연마했다'
충북도내 12개 상업계 고교생 255명 참여
경진 10종목·경연 3종목에서 실력 겨뤄

  • 웹출고시간2020.06.25 16:28:37
  • 최종수정2020.06.25 16:28:37

김병우(오른쪽) 충북도교육감이 충북상업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산업과학고를 방문해 한림디자인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10회 충북상업경진대회가 25일 도내 12개 상업계 고교생 2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산업과학고와 영동미래고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할 상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당초 지난달 2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격주 등교 수업으로 온라인콘텐츠를 통한 원격수업과 병행해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경진대회 장소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까지 학교 1곳에서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2곳으로 분산해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상업계 고교생 255여명이 참여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세무실무,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0개 경진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호텔식음료서비스 종목은 한국호텔관광고 단독 출전으로 도대회 없이 학교 자체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출전선수를 선발했다.

또한 경연 종목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동아리콘테스트, 경제골든벨, 동아리엑스포가 열렸다. 동아리콘테스트 종목은 특성화고의 특색 있는 공연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특기와 끼가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쟁이 아닌 화합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전국대회 출전팀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심사를 통해 가려진다.

동아리엑스포 종목의 동아리 체험코너는 학생 밀집도 최소화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로 운영하지 않았으며, 동아리의 우수성, 제품의 상품성, 제작의 용이성, 교육적 마케팅 활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대회 출전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상자 중 종목별 우수학생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1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10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는 융합적사고, 감성적 지능을 가진 인재를 요구함에 따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조적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출전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경진대회장을 찾아 상업계고 교장들과 창의융합형 미래인재육성 추진 계획을 비롯해 학생 자존감 향상과 직업기초능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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