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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 추진

사유림 경영 활성화로 산림자원 순환경제 구축
소수면 '눈비산' 사업 대상지로 선정…사전 준비작업 착수

  • 웹출고시간2020.06.25 10:41:33
  • 최종수정2020.06.25 10:41:33

괴산군 소수면 눈비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구역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산림 소유 규모의 영세성과 임업의 장기성 극복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군내 사유림 면적은 전체 산림의 61%에 달하지만, 영세한 사유림 규모와 낮은 임업 소득으로 체계적인 사유림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유림 경영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하고, 투자 집중을 통한 산림경영 성공모델을 개발·확산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꾀하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선도산림경영단지'로 선정되면 산림청이 지정한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경영주체가 10년간 산림을 대리 경영한다.

단지 내 생산하는 벌채산물의 지역 공급을 통한 임업 활성화와 입목 매각, 단기 임산물 재배 등으로 산주 수익 증대를 함께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산림경영계획 수립으로 산주에게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체계적인 산림관리도 가능해진다.

임도 개설과 지역특화 숲길 조성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산주에게 환원하는 산림자원 순환경제도 구축한다.

괴산군은 사업 대상지를 소수면 '눈비산'으로 정했다.

눈비산 일원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백년 숲' 조성을 목표로 공모에 뛰어든다.

군은 오는 8월 공모 신청에 앞서 눈비산 산주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보내고,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신청 면적이 500㏊이상에 면적의 60%가 넘는 산주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산주의 협력과 참여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상돈 군 산림녹지과장은 "소수면 눈비산 일원에 도내 최초로 '산림선도경영단지'를 조성해 산림경영을 통한 수익창출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성공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에 산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비 5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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