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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예산부족 공사 지연 주민불편 여전

옥천군의회 현지 확인 특위활동 결과 드러나
7월 31일까지 시정개선 조치 결과 회신토록 집행부에 요청

  • 웹출고시간2020.06.25 10:37:09
  • 최종수정2020.06.25 10:37:09
[충북일보] 옥천군이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부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추가비용 발생 등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군의회 현지 확인 특별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옥천군이 실시한 20개 주요사업장에 대해 사업선정의 타당성과 현지실정에 맞는 설계 및 시공여부, 추진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중점 살폈다.

이 결과 안전건설과의 망월∼만월간 군도확포장과 도농∼대안간 군도확포장 공사, 신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요구됐다.

도시교통과의 교동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도로가 계획현장여건, 주민여론 등과 상이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구간별 노폭이 일정하지 않아 차량교행이 어렵고 공사 지연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경제과의 옥천군 공동체허브활동 공간 조성사업은 운영할 위탁기관을 시전에 선정해 추진하라고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등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이 조기 완공을 요구하고 있는 사업장도 있다.

상하수도사업소의 이원 개심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의 경우 현장 진입로 포장 및 완공 후 철저한 관리는 물론 주민들이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불편이 없도록 하고 이원 평촌소하천정비공사도 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기에 준공을 요구했다.

보건소의 은행보건진료소 신축공사는 행정재산 관리 부실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있었고 규모에 비해 공기가 과다하며 장애인 진입로 이동 때 안전하게 난간 대 설치, 배수로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의 청암 취입보 개보수사업은 업체 및 어로위치 선정 등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시행한 모범사례로 설치된 가동보 역시 성능도 우수해 향후 다른 취입보 개보수 시 적극 적용할 것을 집행부에 건의됐다.

임만재 위원장은 "대체적으로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었다"며 "다만 사업추진 시 현장설명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문제점을 미리 발견,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사전계획을 면밀히 수립, 예산이 중복 투자되거나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별 시정개선 및 조치결과는 7월 31일까지 회신토록 집행부에 요청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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