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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불가론' 깨졌다… 청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윤곽

운영위·행문위에 초선 임정수·변은영
복지위·도시위에 재선 김영근·한병수

  • 웹출고시간2020.06.24 18:14:38
  • 최종수정2020.06.24 18:14:38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4일 각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후반기 원구성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시의회에서 경선을 벌여 임정수(초선) 의회운영위원장, 변은영(초선) 행정문화위원장, 김영근(재선) 복지교육위원장, 한병수(재선) 도시건설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일각에서 흘러나왔던 '초선의원 상임위원장 불가론'이 깨진 셈이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2일 원구성을 마쳤다. 통합당 의원들은 논의를 통해 박정희(3선) 의원을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경제환경위원장에는 안성현(재선) 의원, 농업정책위원장에는 박노학(재선)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2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으나, 의회 내 미묘한 기류는 여전한 모양새다.

실제 지난 22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시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후반기 상임위원장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격론 끝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원내대표로 변종오 의원을 선출한 뒤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 등이 오갔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후반기 의회 출범 초기부터 감투 싸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한편, 이번 민선 7기 청주시의회에 만만치 않은 초선 의원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기존의 틀을 깼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의회는 전체 의원 39명 중 15명을 차지할 정도로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다. 다수당인 민주당에서만 전체 의원 25명 중 11명이 초선이다.

일각에선 다른 지역처럼 청주시의회도 초선과 다선 여부에 상관없이 원구성을 활발히 논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54회 시의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7월 1일 임시회에서 확정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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