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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새마을회, 일손부족 농가에 '큰 힘'

인력난 겪는 농가 찾아 수확 및 판매까지 도와

  • 웹출고시간2020.06.24 12:29:20
  • 최종수정2020.06.24 12:29:20

단양군새마을회 회원들이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뙤약볕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새마을회가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제한됨에 따라 폭염, 인력난 등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새마을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 의사에 따라 추진됐다.

올해 단양황토마늘의 재배면적이 298㏊로 전년보다 증가함에 따라 군 새마을회는 일손 지원에 이어 '마늘 팔아주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매년 농번기 마다 일손 돕기를 진행하고 있는 군 새마을회는 지난 15일부터 매포읍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23일까지 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농가의 일손을 거들고 있다.

김종복 새마을지도자 충북도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서울시 강동구, 서대문구·양천구와 성남시 새마을협의회 등 자매결연 도시 민단간체 회원 440여명도 단양마늘 수확 및 판매에 동참하며 농가 돕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강면의 한 농가는 "올해는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새마을회 회원들이 선뜻 도움을 줘 정말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수원 군 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부진 등 농촌 상황이 매우 심각한 데다 전국적인 마늘 풍작으로 단양 마늘 유통 및 판매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양군새마을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제 방역의 날 행사'와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방제의 날 행사' 등에도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며 솔선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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