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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맞춤형 농기계서비스 '호응' 최고

지역농가 찬사와 응원 속에 지원 지속

  • 웹출고시간2020.06.24 12:28:07
  • 최종수정2020.06.24 12:28:07

단양지역의 한 농가에서 군으로 부터 지원 받은 농기계로 밭일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의 맞춤형 농기계서비스가 지역 농가로부터 찬사와 응원을 받으며 농민들의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2014년부터 농기계 임대,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순회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농기계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올해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지난 22일까지 2천304 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해 1천217㏊의 작업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총 4천662 농가 2천300㏊ 규모의 작업지원 실적과 비교해 올해 농가의 수요량도 비슷한 수준을 보여 2020년 작업지원 1차 목표인 4천 농가 2천㏊의 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단양읍 본소, 단성면 남부지소, 가곡면 북부지소 등 3곳의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으로 보유 중인 농기계는 총 636대에 달한다.

매포읍 우덕리에 12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중부지소가 올해 12월 개소하면 임대 창고 660㎡에 임대장비 100여대를 보유할 수 있어 임대사업소가 소재하지 않은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 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인 지난 22일까지 북부지소가 928농가, 617㏊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남부지소가 710농가, 315㏊였으며, 본소가 666농가 28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금지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단비'로 평가받는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75세 이상, 독거 여성, 장애인 농업인 등 농사 취약계층의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운과 두둑, 비닐 피복, 밭작물 파종, 수확 등 다양한 농기계서비스를 대행하는 3개 팀 9명의 인력지원단은 농업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데 330㎡ 당 1만원의 적은 작업비용이 그 비결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 21일까지 328농가, 702건, 125㏊의 작업지원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농기계 순회서비스도 올해 61개 마을을 방문해 685농가 1천437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군은 올해 가곡면 향산리 일원에 7억5천만 원을 들여 농기계 마스터 양성을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장을 조성 중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운전 미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실습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가 부럽지 않은 농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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