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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추 동해로 나무좀 피해 발생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 적기 방제 당부

  • 웹출고시간2020.06.24 12:23:19
  • 최종수정2020.06.24 12:23:19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저온 현상으로 동해를 입은 대추나무에 나무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적기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5~6일 보은 지역에 최저기온 영하 4.7도를 기록해 3년생 이하의 어린 대추나무에 동해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나무좀이 2차 피해를 주고 있다.

나무좀은 동해피해를 받아 수세가 약한 나무를 집중 공격한다. 나무좀 유충은 주로 대추나무 주간부나 나뭇가지에 1~2㎜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침입 구멍으로 흰색 가루를 내보내면서 목질부를 갉아 먹는다.

또한 나무좀 공생균의 독소는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동해 피해와 나무좀 피해가 우려되는 과원은 살충제(페니트로티온 수화제)와 살균제(테부코나졸 수화제) 등의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도 새 가지를 흡즙해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배설물로 과실 표면을 검게 만들어 과실 상품성과 생산량을 떨어뜨린다.

특히 지난해 외래해충이 발생한 과원은 더욱 철저하게 예찰을 해야 하고, 요즘 흰색 약충이 발생하고 있어 이달 중 방제를 해야 한다.

7월 중순 이후 인근 산지에서 성충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인접 산지까지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권영준 지도사는 "대추나무의 나무좀과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적기예찰이 필요하다"며 "성충이 산란하는 9월 하순 이전에 방제해야 이듬해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산란 전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역 과수·유실수재배 농가 1천190㏊ 농지에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공급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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