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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자살 고위험군 발굴…생명존중 문화 확산

  • 웹출고시간2020.06.24 10:49:33
  • 최종수정2020.06.24 10:49:33

괴산군이 지난 23일 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보건소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3일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보건소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 위험에 처한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들은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공인하는 교육을 수료한 뒤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는 방법, 관심을 갖고 잘 들어주는 방법,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기관, 전문가 등)에 연계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군은 일반인 및 직장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삶의 위험에 처한 소외된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지킴이를 적극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외에도 보수교육,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명지킴이를 준전문가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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