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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원도심 활성화 성공할까

市, 청년 창업 적극 지원
청년 창업자 점포 중심…상권 활성화

  • 웹출고시간2020.06.22 11:23:59
  • 최종수정2020.06.22 11:23:59

도시재생 청년가게 위치도.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성내·성서동 지역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는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가게 조성사업' 추진으로 침체된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성내·성서동 원도심 활성화에 한층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청년가게 조성사업은 성내·성서동의 빈 점포 활용을 통해 공실률 감소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빈 점포 소유주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당초 4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5곳의 점포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청년 창업자 점포를 중심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높은 성과를 보이면서 시는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청년가게 창업자 홍보 모습.

ⓒ 충주시
현재 이 일대는 20곳의 점포가 운영 또는 오픈 준비 중이다.

때문에 시는 원도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비 내에서 청년창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물주들도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발맞춰 임대료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창업 선호도가 높았던 성내동 뿐만 아니라 성서동에 대한 청년 창업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평이다.

최근 이번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아 어린이 현대미술교육원을 오픈한 김혜진(그림아트 스튜디오) 대표는 "저렴한 임대료에 상대적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수업을 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아이들이 수업하는 동안 학부모들이 인근 카페를 이용하게 되면서 다른 청년가게와도 상생할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가게 창업자들은 인터넷 및 SNS 등을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자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국의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담장'을 월 1회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국토부 모범사례에도 소개될 만큼 청년가게 지원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참신한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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