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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총력'

폭염 대비 물품 지원 및 취약계층 모니터링 활동

  • 웹출고시간2020.06.22 11:18:53
  • 최종수정2020.06.22 11:18:53

충주시청 전경.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예년에 비해 한층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1천400여 명의 홀몸노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특보 발령 즉시 생활관리사 140여 명이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 확인 등의 활동을 펼치는 맞춤형 건강관리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우선 무더위에 피해를 입는 노인들이 없도록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천781명에게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휴식기를 제공한다.

또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118명의 노인에게 쿨토시. 쿨워머, 마스크 등을 지원한다.

경로당 544개소는 냉방비 9천900만 원을 지원해 노인들의 쉼터 활용에 대비하고자 에어컨 등 냉방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국원로타리클럽으로부터 기탁받은 선풍기 50대를 취약계층에게 배부한다.

충청북도 재해구호기금 2천300만 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권협력사업을 통해 저소득 30가구에 냉장고, 에어컨 등 2천400만 원 상당의 폭염 대비 가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홀몸노인돌보미·요양보호사·장애인활동지원사·가사·간병지원사, 아이돌보미 등 안전 모니터링단 4천800여 명이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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