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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우리마을 뉴딜사업 시동

67억 원 투자…1석 3조 효과 기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숙원사업 해결 및 주민 소통과 협력 강화 등

  • 웹출고시간2020.06.21 13:14:46
  • 최종수정2020.06.21 13:14:46
[충북일보] 음성군이 '우리마을 뉴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군은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가경정 예산안이 음성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를 원안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내 339개 행정리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신청해 적격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 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군의회 문턱을 넘은 우리마을 뉴딜사업 360개에 뭉칫돈 6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마을안길 △배수로 △농로포장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 194건이다.

여기에 △공동주택 △경로당 △마을회관 지원사업 93건, 야외운동기구 설치사업 16건, 그 외 사업 57건도 추진한다.

군은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한 발 앞서 이달 초 우리마을 뉴딜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어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 군의회 예결위에 제출, 통과함에 따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한다.

하지만 대상지 선정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51개 마을이 대상지에서 제외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공동주택은 5년,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3년 안에 같은 목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도록 한 조례와 지침 때문이다.

이에 음성군과 군의회는 주민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사업을 검토, 뉴딜사업에 한해 한시적으로 제한기간을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근거 규정이 없어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할 수 없는 음성읍 평곡1리 마을공동식당 보수사업 등 11건도 충북도 지역공동체활성화사업 선정위원회에 신청해 모두 원안 통과했다.

양호식 평곡1리 이장은 "그 동안 주민들이 낡고 오래된 마을 공동식당을 사용하면서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반재영 음성군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많은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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