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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21년도 예산 편성 관련 주민참여예산제 시동

오는 8월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의견 수렴

  • 웹출고시간2020.06.21 13:11:50
  • 최종수정2020.06.21 13:11:50
[충북일보] 옥천군이 2021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8월말까지 옥천군 홈페이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옥천이 더 좋아지는 엽서'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행한 '옥천이 더 좋아지는 엽서'는 디지털 매체에 취약한 계층을 비롯해 평소 군정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주민의 군청 참여까지 유도해 낼 수 있는 안성맞춤 시책이라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지난해 '옥천이 더 좋아지는 엽서'를 통해 일반주민 및 관내 고등학생으로부터 총 190건의 의견을 접수하여, 가로등 등기구 교체사업 등 총 8억 2천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의견 접수 방법은 간단하다. 군 예산 편성에 대해 갖고 있던 평소 의견이나 일상생활의 불편사항 등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엽서에 적어 창구에 제출하거나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된다.

8월말까지 접수된 엽서에 한해 소관부서의 법령, 사업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재원 범위 내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해 엽서를 통해서 관내 가로등 교체 사업에 예산을 반영해 학생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기여했다"며 "올해도 이처럼 작지만 생활 속 불편을 초래하는 손톱 밑 가시 같은 주민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여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섬김 행정을 실현해 더 좋은 옥천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제안사업 이외에 민간에 지원하는 보조사업 신청도 다음달 10일까지 받는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의 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관련 부서로 제출하면 부서의 보조금 지원 근거, 지원 적정성 여부 등 검토를 거친 후 예산 편성안에 반영된다.

각 읍·면에서는 읍·면별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한 지역회의도 함께 운영한다. 읍·면별로 구성된 지역회의에서는 한도액 내에서 주민참여숙원사업을 발굴 우선순위를 정한다.

2021년도 예산편성 관련 군민 설문조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옥천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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