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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세계시장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엔켐·㈜에스비씨리니어 등 우수 중소기업 9개사 지정

  • 웹출고시간2020.06.17 16:15:33
  • 최종수정2020.06.17 16:15:33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기획한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도내 9개 업체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 지역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 선도기업 및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에서 16개사가 신청해 공정한 심의를 거쳐 △㈜엔켐 △㈜에스비씨리니어 △㈜클레버 △퓨어만㈜ △㈜두본 △㈜윈플러스 △㈜한국알미늄 △㈜광메탈△ ㈜엔지온 등 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255억 원, 평균 직수출액 791만 달러,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율 36%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엔켐은 빠르게 성장 중인 세계 리튬이차전지 시장의 전해액 분야에서 과거 8년간 성장률 1위 기록했다.

㈜에스비씨리니어는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주요 공작기계 업체에 2개 베어링 규격을 양산 공급했고, ㈜클레버는 독자적인 2차전지 제조설비 기술개발을 확보해 전방위적 공정설비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퓨어만㈜는 지난 2016년 HFC-125a 제조 허가 및 KFI·UL인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취득하는 등 기술력이 우수하다.

도는 향후 4년 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 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며,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 및 보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은 1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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