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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하이텍고 원격수업 전환에 청주지역 긴장

교직원 1명 대전 코로나 확진자 가족 통보받아
세종하이텍고 전신은 과거 충북편입 부강공고
교직원 11명·학생 130명 청주 등 거주 확인

  • 웹출고시간2020.06.17 16:47:30
  • 최종수정2020.06.17 16:47:30
[충북일보] 세종하이텍고 교직원이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되면서 인근 청주지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세종하이텍고 전신이 과거 충북지역에 편입돼 있던 부강공고인데다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상당수가 청주 등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청 조사결과 실제로 이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가운데 11명이 청주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고, 전체 학생 263명의 절반인 130명이 청주 등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세종하이텍고 교직원이 대전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 학교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기숙사입소 학생은 기숙사에 대기토록 했다.

대전시보건소는 전날 오후 이 학교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고 통보했다. 해당 교직원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나 18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당역 당국은 코로나19 검사결과에 따라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진단검사와 자가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옛 부강공고인 세종하텍고가 세종시로 편입돼 관할은 아니지만 가슴이 철렁했다"며 "학생이나 교직원 중에도 집이 청주인 경우가 있어 신속하게 파악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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