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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생 특별임용' 옥천군수공약 미 이행 대책 밝혀라

유재목 군의원 군정질문 통해 '추진불가' 군수답변 요구 주목

  • 웹출고시간2020.06.17 13:35:53
  • 최종수정2020.06.17 13:35:53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유재목(사진) 의원이 옥천군수 공약 중 충북도립대생 특별임용에 대해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민선7기 옥천군수 공약 80개중 하나인 '충북도립대생 특별임용'은 재학생 중 옥천군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대학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2020년 1분기 군수공약사업 추진실적을 보면 이 공약은 현재까지도 미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충북도립대생 특별임용 관련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대책보고에서 관련 규정의 개정으로 신규 충원이 어려운 직렬 관련 학과에 대해 선발 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시돼 특정대학교 학생의 특별채용이 불가하다고 했다"고 했다.

또 "관련 규정은 2019년 5월 개정됐으나 이미 권익위원회에서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3회에 걸쳐 장학생 선발제도에 대해 개선 권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약사업을 검토함에 있어 관련 규정에 대한 검토가 미비했던 것으로 판단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학교에 지방공무원 임용을 목표로 들어 온 재학생에 대한 행정 신뢰도가 실추하는 문제를 발생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 의원은 "옥천군이 개정 전 규정을 인지하고 입학한 재학생에 대해 유예기간 적용 등 그간 해 왔던 노력은 무엇이며 관련 규정상 앞으로 추진이 불가하다면 추후 공약과 관련해 그 대안 및 대책은 있는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 같은 내용으로 군정질문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군수 답변을 오는 22일 요구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유 의원은 "군수공약이 처음부터 잘못됐다면 과감히 수정하든지 취소하든지 어떤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끌어안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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