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9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車 청주 못 누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
오전 6시~밤 9시 무인카메라 단속키로
시, 문자 안내… 위반 땐 과태료 10만 원

  • 웹출고시간2020.06.16 17:20:15
  • 최종수정2020.06.16 17:35:31
[충북일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오는 9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 청주 도심을 누빌 수 없다.

16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충북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5조에 따라 충북 최초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2016년 대비 30% 이상(28.8→20.2㎍/㎥)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배출원별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배출원별 기여도를 보면 청주지역은 △도로이동 자동차 34% △사업장 18% △생활주변 오염원 17% △건설기계 12% 등의 순으로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당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5등급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충북지사가 발령한다. 시행일 전날 오후 5시께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시민들의 휴대폰으로 발송한다.

재난안전문자와 별도로 문자 안내를 받으려면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운행제한 SMS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차량 단속은 무인단속카메라로 이뤄진다. 시는 이달까지 단속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8월 시험가동을 거쳐 9월부터 단속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무인단속카메라는 청주IC(석소동), 서청주 IC(지동동), 오창 공항로(오창읍) , 남이주유소(남이면), 오창공단IC오일뱅크(오창읍), 청남대한우(남일면), 내수공업사(내수읍), 대원칸타빌2차@(주중동), 구암삼거리(남이면), 현암묵집(낭성면), 모충교(모충동), 기아자동차 남청주지점(분평동), 토지주택공사 충북지부(수곡동), 청주고등학교(복대동), 청주YWCA(봉명동),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내덕동) 등 16곳에 20대가 설치됐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17조에 따라 과태료 10만 원(1일 1회)이 부과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9조에 해당되는 차량이나 충북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3조에 해당되는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영업용 자동차, 긴급자동차, 장애인 표지를 발급받은 자동차,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대상자로 1급부터 7급까지 판정은 받은 사람,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 교체차량 등이 해당된다.

단속 유예 차량은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만 단속에서 제외된다.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을 해당 지자체에 신청한 차량,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불가 또는 미개발 차량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30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조기폐차 4천960대, 매연저감장치(DPF) 1천984대, 전기자동차 395대, 수소자동차 250대, LPG화물차 70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사업 60대에 대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