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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16 10:21:47
  • 최종수정2020.06.18 16:10:40
[충북일보] 충주지역 대표 향토축제인 우륵문화제가 취소됐다.

충주시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예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우륵문화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제50회 우륵문화제는 오는 9월 24~28일 열릴 예정이었다.

지난해보다 일정을 하루 늘려 더 성대한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총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국가적 노력에 힘을 보태고,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면서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예총 최내현 지회장은 "우륵문화제 취소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국가적 재난 상황 대처에 동참하고 내년 행사를 더 알차고 멋있게 준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예총은 악성 우륵과 함께 서생 김생, 문장가 강수, 임경업·신립 장군 등 명현 5위를 기리기 위한 우륵문화제를 1971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 예산은 연 6억 원 정도다.

우륵은 가야국의 궁중 악사였으나 신라 진흥왕 때 신라로 망명한 뒤 국원(지금의 충주) 탄금대에서 가야금과 노래를 후학에게 전수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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