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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초 동남지구로 이전 확정

충북도내 첫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 성공
서현2초 추가 공모 통해 계속 추진
솔밭2초 신설 포기…솔밭초 증축으로 과밀해소 가닥

  • 웹출고시간2020.06.15 16:40:34
  • 최종수정2020.06.15 16:40:34

충북도교육청 이종수(왼쪽) 행정과장이 청주 상당초가 첫 교육문화복합시설 설립 학교로 확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 이종억 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초가 최근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동남지구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청주지역 첫 교육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동부지역 교육문화복합시설 설립 대상학교로 상당초를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신설예정인 서현2초로 이전을 희망하는 학교를 추가 공모해 청주서부지역 교육문화복합시설 설립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솔밭2초 신설계획은 현 솔밭초를 증축하는 방안으로 변경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상당초는 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 실시한 청주지역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공모에 응모한 유일한 학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1일까지 상당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385세대 중 260세대가 찬성해 67.5%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교직원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상당초는 "학교에 교육문화복합시설을 유치하고, 학교를 인근 동남지구에 있는 가칭 동남2초 설립부지로 이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가칭 동남2초 자리로 이전하는 상당초에는 복합도서관, 창의상상 메이커교육센터, 창의예술센터 등의 교육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도교육청은 8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 동남2초 설립안이 최종 승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남2초 설립이 승인되면 상당초 학교 부지와 시설, 위치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하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교육문화복합시설의 유형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학교가 이전하는 2024년 3월에 교육문화복합시설 공사가 바로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청주지역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공모 대상에는 청주서부지역에 신설 예정인 가칭 서현2초와 가칭 솔밭2초도 포함돼 있었으나 응모한 학교가 없었다.

도교육청은 서현2초 신설과 연계한 교육문화 복합시설 공모를 7월 중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현2초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 학교설립 시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다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에 성공한 상당초의 영향을 받아 상당수의 초등학교가 응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 솔밭2초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응모학교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중앙투자심사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학교용지 무상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현 솔밭초를 증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도교육청 이종수 행정과장은 "솔밭2초 인근지역 주택개발이 종료되면서 추가적인 학교신설 수요가 사라져 무한정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솔밭2초 신설계획은 포기하고 현 솔밭초 인근 부지를 확보해 증축을 통한 솔밭초 과밀해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솔밭초 증축 부지에는 대농지구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단설유치원 설립도 추진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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