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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출범 후 수도권 과밀화 심화

국토연, '균형발전 모니터링 & 이슈 브리프' 발표
지난 2017년부터 수도권 인구 집중 가속화
"세종시·혁신도시 역할 한계…新동력 창출 요구"

  • 웹출고시간2020.06.14 16:17:55
  • 최종수정2020.06.14 16:17:55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수도권 과밀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구증가 속도는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다 지난 2017년부터 증가추세로 전환,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이 가속화됐다.

국토연구원가 최근 발간한 '균형발전 모니터링 & 이슈 브리프' 1호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변화는 △수도권의 비수도권 인구 역전 △수도권 인구집중 가속화 △수도권 순유입 인구의 증가 △40대 미만 비수도권 인구감소 현상으로 두드러졌다.

전체 인구 대비 수도권 인구의 비중은 2000년 46.3%, 2010년 49.2%, 2019년 50.002%(비수도권 인구 대비 1천737명 초과)에 도달함으로써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섰다.

수도권의 인구증가 속도는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추세였지만 2017년부터 증가추세로 전환되면서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다.

수도권의 유입인구는 감소추세를 이어오다가, 2015년부터 유입인구가 상승하는 추세로 변화했다.

특히 2017년 1만6천6명, 2019년 8만2천741명으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세종, 제주, 충북을 제외한 모든 비수도권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연령별로는 40대 미만과 80대 이상에서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이 진행됐다.

대학생과 취업연령인 20대의 비중이 2019년 전체 유입인구 중 78.9%(7만5천593명)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40대 이상의 인구가 증가하고 40대 미만은 감소했으며, 비수도권에서의 40대 미만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인구이동이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인구집중도(시도 단위)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등 세종시 및 혁신도시에 의한 수도권 인구집중 완화효과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균형발전과 지역 간 인구 불균형 완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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