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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공시설 'QR코드' 찍어야 들어간다

청주시, 청주동물원·시립미술관 등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 웹출고시간2020.06.14 14:12:39
  • 최종수정2020.06.14 14:12:39

청주시가 지난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공시설 관리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활용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관리·운영하는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도입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 12곳을 비롯해 청주동물원, 차량등록사업소, 청주국제테니스장, 청주야구장, 청주종합경기장, 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복지재단, 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한국공예관,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두꺼비·맹꽁이 생태문화관, 청년뜨락5959 등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마련한다.

시설 출입자들이 수기 작성을 할 경우 초래하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한 조처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공시설 관리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시연 등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실내 밀집시설 가운데 집단감염 위험이 높아 아직 개방하지 않은 공공시설들도 문을 열게 되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시는 일시에 많은 이용객이 몰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수기 명부를 병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스템 접근요령에 대한 설명과 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인 휴대폰에 네이버 등 QR발급 회사로부터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출입 시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처음 QR코드를 발급받는 경우 개인정보 동의와 휴대폰번호 인증을 해야 한다. 이후에는 인증절차 없이 QR발급 회사에 로그인만 하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받은 QR코드는 복제로 인한 오·남용 방지를 위해 발급 후 15초 동안만 유효하다. 시간이 경과하거나 다른 시설을 출입할 경우는 재발급 받아야 한다.

QR코드로 인식된 정보 가운데 시설 방문기록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에서 보관한다.

관리정보는 4주가 지나면 자동 파기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할 경우에만 두 곳의 정보가 결합돼 역학조사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이용자 개인이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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