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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공모사업에 선정

153억 원 투입…2022년 개관
국내 유일한 수소 안전홍보체험관

  • 웹출고시간2020.06.14 13:53:21
  • 최종수정2020.06.14 13:53:21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조감도.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에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들어선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모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국내 유일한 수소 안전홍보 체험관이다.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의 친환경성 홍보, 안전체험, 전문인력 교육 등을 담당하고 한국 수소경제 산업을 대외적으로 홍보해 외국인 투자를 끌어내는 시설이다.

가스안전공사가 설립부터 운영까지 담당한다.

이번 체험교육관 입지 선정 공모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해 현지실사와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음성군이 최종 뽑혔다.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을 갖춘 점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점 △청주대와 극동대가 참여하는 산학융합지구와 한국교통대 수소에너지학과와의 연계, 한국동서발전, KT, SK D&D와의 사전 협업이 이뤄진 점이 선정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개관을 목표로 153억 원(국비 63억 원 등)을 들여 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있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 1만698㎡의 터에 건축면적 2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은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홍보하는 수소미래관과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 전문교육을 하는 수소교육관이 자리한다.

2층은 실생활에서 접하는 가스시설을 직접 사용하고 위기대응 훈련을 하는 가스체험관과 가스 폭발 영상으로 가스의 위력을 체험하고 가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스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체험관 시설 관람객과 교육생 등으로 연간 이용자가 9만2천500명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충북도와 음성군은 수소 에너지산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해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수소 안전관련 연계 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국내 최고의 에너지 안전·교육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전·교육 특화단지를 조성해 관련 거점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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