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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불정면에 스마트 콩 생산단지 조성

2022년까지 국비 등 253억 원 투입…52㏊ 규모

  • 웹출고시간2020.06.14 13:42:03
  • 최종수정2020.06.14 13:42:03

괴산군이 수립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사업 계획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에 '스마트 콩 생산단지'가 들어선다.

괴산군은 2022년까지 국비 등 253억 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리·추산리·앵천리 일원에 52㏊규모의 스마트 콩 생산단지를 구축한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단지 지원 대상에 선정돼 정보통신기술(IT)에 기반한 첨단 콩 생산단지 조성 사업비를 확보했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노동집약적이거나 관행농업 위주로 이뤄지는 노지 영농을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영농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노동 집약적인 전통 농법과 비교해 노동력을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트랙터 등 농기계가 자동으로 밭을 갈고 드론이 콩 생육 상태, 병충해 발생 상황을 탐지해 비료를 주거나 방제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이 곳에는 콩 선별과 재고 상황 등 각종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데이터관제센터와 유통 가공시설 및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농업센터도 들어선다.

스마트 농업센터는 작물의 생육정보, 외부환경, 토양, 유통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가공, 공유하며 콩 재배와 출하의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4월에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열어 사업 구상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군은 올해 안에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인 스마트농업단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재배과정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첨단 ICT기술, 드론, 스마트농기계 등을 도입하는 노지 스마트 영농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노동집약적으로 이뤄졌던 관행농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농업 발전과 노지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스마트농업단지가 들어서는 불정면을 전국 최고 품질의 콩 주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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