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반세기 역사의 영동난계국악축제, 새로운 50년 디딤돌 마련

문체부 세계적 축제 육성 사업 선정, 세계 무대로 도약 발판

  • 웹출고시간2020.06.14 12:57:42
  • 최종수정2020.06.14 12:57:42
[충북일보]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영동군 난계국악축제가 문체부의 세계적인 축제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영동군이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이다.

2007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 연속7년 선정을 시작으로, 이후 2014년부터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연속6년 선정과 이번 공모선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50년을 위한 축제 발전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문체부는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지원이 종료된 전국 18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상품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축제에 관한 전방위 지원을 계획하고 지난 3월부터 과제 발굴과공모를 추진했다.

이에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충북도 대표격으로, 문화관광축제 제도개편에 따른 맞춤형 전략수립과 철저한 준비로 관련 공모사업에 난계국악축제를 신청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 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노력의 결실로 축제 관광상품개발과 청년 축제 현장연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선정에 따라 축제에 대한 심층 컨설팅과 상품개발 등에 총1억 원을 간접 지원 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축제 청년인력 2명을 지원 받는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소통과 참여의 예술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난계국악축제가 세계무대로 진출할 토대를 마련함 셈이다.

최근 문체부로부터 명예 문화관광축제 명칭 지원을 승인 받은 군과 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을 바탕으로 축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과 향후 당면과제 등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이행방안을 수립하여 난계국악축제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모선정에 따라 영동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세계국악엑스포 사업추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무웅 재단 상임이사는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6년 연속 선정 등을 계기로 난계국악축제가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명예 문화관광축제로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방문객 수용태세를 꼼꼼히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