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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의정활동 빨간불

최측근 회계책임자 청주지검에 고소장 접수

  • 웹출고시간2020.06.11 16:20:24
  • 최종수정2020.06.11 19:35:26
[충북일보] 청주지역 A국회의원이 4·15 총선과 관련해 검찰에 피소됐다. 21대 국회 임기를 시작한지 13일 만으로 의정활동이 시작부터 꼬이게 됐다.<관련기사 6면>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주시 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A국회의원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였던 B씨는 이날 오전 청주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회계장부 등 선거자금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혐의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씨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휴대전화 전원을 꺼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B씨는 A의원이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책 및 보도자료 작성·배포 등을 담당할 정도로 최측근으로 불렸다.

총선 과정에서도 회계책임자로 활동할 정도로 신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A의원을 고발하게 된 배경은 총선 후 의원실 보좌직원 인선에 대한 불만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억7천만 원으로 A의원은 1억5천888만5천993원을 지출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언론을 통해 피소내용을 접한 A의원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A의원은 "회계는 선거사무소장과 회계책임자가 처리해 잘 모른다"며 "어찌 된 일인지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A의원측 관계자도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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