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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배재·한남대, 작년 '혁신 우수' 대학

전국 143개 대학 평가 결과 충청선 8개 대학 A등급
고려대 세종은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3대 영역 우수

  • 웹출고시간2020.06.11 14:54:36
  • 최종수정2020.06.11 14:54:36

고려대 세종캠퍼스 새 정문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전국적 저출산 추세로 고교 졸업생 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시행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첫 해 평가 결과가 10일 오후 각 대학에 통보되면서, 대학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충청권 대학들에 따르면 두 기관은 사업에 참가한 전국 143개 대학을 상대적으로 우수한 그룹인 1유형(자율개선형·131개)과 저조한 그룹인 2유형(역량강화형·12개)으로 구분, 5개 권역(수도권,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별로 2019년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충청권에서는 1유형에 속한 26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 △배재대 △백석대 △순천향대 △충북대 △한남대(가나다 순) 등 8개 대학이 A(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 중간인 B등급에는 나사렛대·선문대 등 13개 대학, 하위권인 C등급에는 5개 대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대 킴스가든 전경.

ⓒ 배재대
◇각 대학이 우수 평가 받은 비결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실적 평가 결과 3대 영역(교육, 연구, 산학협력)과 5대 프로그램(창의교육 역량 과정 혁신, 수요자 중심 교육지원 제도 혁신, 현장 중심 학생 취·창업 역량 혁신, 실용 연구 역량 강화,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 활성화)이 우수했다는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서 올해분 사업비로 인센티브가 포함된 51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첫 해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내 구성원들이 일심동체가 돼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창의교육과 실용연구를 통해 미래를 여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배재대에 대해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체계 혁신이라는 방향 아래 영역별 프로그램 운영 실적이 적절했고, 세부 프로그램도 당초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한남대 전경.

ⓒ 한남대
배재대는 사업비 56억여 만원을 배정받았다. 김선재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른바 '언택트(Untact·비접촉) 시대'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모델에 투자를 더욱 치중해 중부권 최고의 교육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58억여 원을 지원받는 한남대는 △학생 의견 수렴을 위해 '한남 옴부즈맨'을 활용하고 △가치 분석-논리 모형을 결합해 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개선 방안을 마련했으며 △사업 추진 단계 및 주기 별 성과관리 체계를 적절히 구축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종·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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