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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8일부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재개

학습과 방역 공존하는 학습공간 마련

  • 웹출고시간2020.06.08 11:10:55
  • 최종수정2020.06.08 11:10:5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임시 휴관했던 충주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가 8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사진은 마크라메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임시 휴관했던 충주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가 8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중단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조속한 개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시는 실내 밀집도 최소화, 정원 축소, 실내 거리두기 유지가 가능한 단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위주로 강좌를 선별해 운영한다.

4개 학습센터에서 16개 과정으로 172명의 학습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우려해 강좌별 수강인원 15명 이하 운영,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측정, 학습자 간 2m 거리 두기 좌석 배치, 50분 수업 후 10분 환기, 학습매니저 전담배치 등 학습과 방역이 공존하는 학습공간 마련으로 혹시 모를 감염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습센터는 매일 한 시간씩 소독해 방역의 경계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학습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자기계발을 위해 올 초 계획한 평생학습이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껏 미뤄졌는데, 이제라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수업에 참여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체계적 방역 관리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누적된 피로를 덜어주고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는 지난해 37개 교육프로그램으로 645명의 시민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올해도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랑방', '충주 인생디자인학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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