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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07 15:08:26
  • 최종수정2020.06.07 15:08:26

청주시 오송읍 오디 농가 관계자들이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오디 수형개선 생력화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생산한 오디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읍에서 생산한 오디가 본격 출하된다.

7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20년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천만 원을 들여 추진한 '오디 수형개선 생력화 시범사업' 결과 오디가 출하 준비를 마쳤다.

이 사업은 지역특화 및 소득작목 육성 사업으로 지주시설, 수확망 시설, 가공장비 등을 지원하고 재배기술지도로 오송읍 지역에 오디 체험 농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오디는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액편에 '검은 오디에는 뽕나무의 정기가 가득 들어 있으므로 상복하면 좋다.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약재로 갈증과 당뇨를 주로 치료하며, 세 가지 장을 이롭게 하고 오래 먹으면 배고픔을 달래준다. 귀와 눈을 밝게 하고 장복하면 백발이 검게 되어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돼 있다.

정동우 오디로 농장 대표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확망 설치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해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며 "향후 수확 체험과 병행하게 된다면 수확·판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특용작물 분야에 8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과 새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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